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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늘 묶는 방법 5가지 봉돌 도래 낚싯줄 묶는 방법

by 하누혀누2 2025. 3. 20.

목차

    낚시바늘 묶는 방법 5가지, 봉돌 도래 낚싯줄 묶는 방법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낚시바늘(낚싯바늘)낚싯줄을 어떻게 묶느냐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입질 한번 왔을 때 무조건 후킹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라는 일념으로, 튼튼한 매듭법을 숙지하는 것은 필수적이죠. 게다가 봉돌(싱커)과 도래(스위벨)를 연결하는 법까지 제대로 알면, 다양한 채비 세팅에서도 탄탄한 준비를 마칠 수 있게 됩니다. 낚싯줄 매듭이 엉성하면 큰 고기가 물었음에도 허무하게 놓칠 수 있으니, 기본기를 다시 점검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낚시바늘 묶는 3가지 기초 매듭(검지 돌리기, 안 돌리기, 바깥 돌리기)을 살펴보고, 루어낚시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낚싯바늘 묶는 방법 5가지, 그리고 봉돌 도래 낚싯줄 묶는 방식을 개괄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아직까지도 어떤 매듭법을 써야 할지 헷갈린다”라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낚시터에서 두 팔 걷어붙이고 “오늘은 큰 놈 한 번 잡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출발해 볼까요?

    바늘귀 없는 낚싯바늘 묶는 3가지 방법

    낚시바늘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인 바늘귀가 없는 형태의 바늘(특히 바다낚시용)에는 따로 귀(구멍)가 없어 목줄을 감아서 묶어야 합니다. 이때 대표적인 방식이 바로 검지 돌리기 매듭, 안 돌리기 매듭, 바깥돌리기 매듭입니다. 보기엔 비슷비슷해 보여도 각자 미세하게 다른 특징이 있으니, 본인 손에 맞는 매듭을 하나 골라 숙련시켜 두면 좋습니다.

    1) 검지돌리기 매듭

    • 장점: 익숙해지면 가장 빠르게 바늘을 묶을 수 있습니다. 감아주는 횟수만 잘 조절하면 튼튼합니다.
    • 묶는 요령:
      1. 왼손으로 목줄을 대충 6~7cm 정도 원형 고리를 만들어 잡습니다.
      2.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바늘 밑으로 넣어 고리 안 쪽에서부터 바깥으로 “비틀어 감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3. 대략 9~10회 정도 감으면 좋지만, 최소 6바퀴 이상은 감아야 매듭의 힘이 세집니다.
      4. 감은 부분을 바늘귀쪽으로 서서히 몰아주고, 목줄 양끝을 동시에 당겨 매듭을 조여줍니다.
      5. 남은 자투리줄은 2~3mm 정도로 잘라 정리합니다.

    이 매듭은 처음에는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른손 검지와 중지의 회전 동작에 익숙해지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손가락이 자동으로 슉슉 돌아가면서 바늘을 감싸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한 번 숙달해 두면 “나 이거 엄청 빨리 매는데?”라며 주변에서 은근히 ‘직캠 요청’ 받으실지도 몰라요.

    2) 안 돌리기 매듭

    • 장점: 가장 기초적인 묶는 법이어서 초심자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 묶는 요령:
      1. 바늘과 목줄을 나란히 놓고, 바늘귀 부분에서 목줄을 크게 고리 형태로 겹쳐둡니다.
      2. 줄 끝으로 바늘과 본 줄을 동시에 5~6회 감습니다.
      3. 감은 뒤에는 목줄을 서서히 당겨 매듭을 조여주는데, 이때 바늘의 안쪽에서 줄이 빠져나오도록 위치를 조정해야 합니다.
      4. 마지막으로 자투리를 2~3mm 남기고 잘라주면 완성됩니다.

    안 돌리기 매듭은 큰 고리를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하기 좋습니다. 특히 목줄이 좀 길게 남아 있어야 작업이 편하므로, 줄을 살짝 넉넉하게 잡고 시작해보세요. “어, 이건 좀 간단한데?”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이미 감각이 좋은 편입니다.

    3) 바깥 돌리기 매듭

    • 장점: 빠르게 바늘을 묶을 수 있고, 숏바이트가 잦은 상황에서 신속히 교체하기 좋습니다.
    • 묶는 요령:
      1. 낚싯바늘에 목줄을 대고, 작은 고리를 만듭니다.
      2. 그 고리 바깥을 따라 목줄을 5~7회 감아줍니다.
      3. 매듭을 당겨 바늘귀에 바짝 붙이며 조여줍니다.
      4. 남은 줄은 여유를 살짝 두고 자릅니다.

    바깥 돌리기와 안 돌리기의 차이는 ‘고리를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돌리느냐’ 정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솔직히 실제 해보면 둘 다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만 바깥 돌리기는 고리를 작게 만들고 바깥에서 감아 들어가는 방식이라 조금 더 빨리 감기는 느낌이 납니다. 현장에서 사소한 차이가 체감될 수도 있으니, 여러 번 시도하면서 내 손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좋습니다.

    루어낚싯바늘 및 도래 묶는 5가지 방법

    루어낚시용 바늘(훅)은 대개 바늘귀에 구멍이 있어서 목줄을 통과시키기 수월합니다. 바닷가나 민물 가릴 것 없이 루어낚시는 캐스팅과 액션을 반복하므로, 바늘(또는 루어)에 라인을 연결하는 방식이 매우 중요하죠. 여기에 추가로 도래봉돌을 묶어주는 방법까지 숙지해두시면 다채로운 채비 세팅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5가지 루어바늘 매듭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1) 팔로마 노트(Palomar Knot)

    • 특징: 브레이드 라인(합사)에서 특히 강력하며, 다운샷 리그 바늘을 묶을 때도 자주 쓰입니다.
    • 묶는 방법 개요:
      1. 라인을 약 15cm 정도로 접어 2줄이 하나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2. 접힌 부분을 바늘귀나 도래 고리에 통과시킵니다.
      3. 두 줄을 하나의 줄처럼 잡아 오버핸드 노트(한 번 묶는 기본 매듭)를 만듭니다.
      4. 접힌 라인의 끝부분을 바늘 위로 넘긴 뒤, 전체를 조여 매듭을 완성합니다.

    실제로 팔로마 노트는 “2배로 강하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라인이 이중으로 걸리기 때문에 믿음직스럽습니다. “내가 잡은 게 괴물급 아니면 이 매듭 안 풀릴 듯?” 하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요.

    2) 유니 노트(Uni Knot)

    유니 노트 매듭 묶는법 루어 묶는법

    • 특징: 워낙 간단하고 다목적으로 쓸 수 있어서 ‘초보자용 올인원 매듭’으로 불립니다.
    • 묶는 방법 개요:
      1. 낚싯줄을 바늘귀에 통과시키고, 작게 고리를 만듭니다.
      2. 바늘귀를 지난 줄과 고리 한 쪽을 함께 잡고, 줄 끝을 5~6회 감아줍니다.
      3. 매듭을 천천히 당겨 조여주면 완료입니다.

    팔로마처럼 라인을 접어서 똑같이 시도하면 이른바 ‘더블 유니 노트’가 되는데, 이름 그대로 두 겹이니 좀 더 단단해집니다. “매듭 하나면 어디든 쓸 수 있어!”라는 분들은 유니 노트에 정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루프 노트(Loop Knot)

    • 특징: 바늘과 미끼(또는 루어)가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해주는 노트여서, 액션이 중요한 루어낚시에 자주 쓰입니다.
    • 묶는 방법 개요:
      1. 우선 낚싯줄에 기본 오버핸드 매듭을 느슨하게 만들어 둡니다.
      2. 남는 줄을 바늘귀에 통과시킨 후, 다시 오버핸드 매듭 안으로 넣어주고 5~6번 감은 뒤 빼줍니다.
      3. 느슨하게 잡아둔 매듭을 천천히 당겨 조여주면 고리(루프)가 남게 됩니다.

    루프가 생기기 때문에 미끼나 루어가 물속에서 유영할 때 좀 더 자연스럽게 흔들립니다. 물고기가 “어… 이거 진짜 살아있는 뭔가인가?”라고 착각해서 덥석 물 가능성을 높여주죠.

    4) 스넬 노트(Snell Knot)

    • 특징: 바늘의 샤프트에 라인이 직접 감기므로 매우 단단하고, 바늘구멍 손상 위험이 적습니다.
    • 묶는 방법 개요:
      1. 라인을 바늘귀 안으로 통과시키고, 바늘 샤프트를 따라 고리를 만듭니다.
      2. 고리를 유지하면서 줄 끝으로 바늘 샤프트 주위를 여러 번 감아줍니다.
      3. 매듭을 서서히 조여주면 바늘몸통에 단단히 밀착됩니다.

    어떤 분들은 “스넬 노트는 살짝 귀찮다”라고 느끼시지만, 막상 익혀두면 다양한 크기의 훅이나 오프셋 훅 등에 매우 유용합니다.

    5) 클린치 노트(Clinch Knot, Fisherman’s Knot)

    • 특징: 가장 대중적이고 간단하며, 낚시인이라면 대부분 해본 적 있는 클래식 매듭입니다.
    • 묶는 방법 개요:
      1. 낚싯줄 끝을 바늘귀에 넣습니다.
      2. 줄 끝을 5~7회 감싸준 뒤, 바늘귀와 감은 라인 사이 공간을 통해 다시 끼워넣습니다.
      3. 당겨서 조여 마무리하면 됩니다.

    이 매듭은 “어부 매듭”이라고도 부를 만큼 전 세계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입문자 시절부터 자동으로 손에 익기에, 심지어 낚시를 잠깐 쉬었다가 복귀해도 ‘손이 기억한다’라는 얘기를 하게 되죠.

    봉돌(싱커)과 도래(스위벨) 낚싯줄 묶기

    “바늘만 잘 묶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막상 낚시에 빠져들면 봉돌과 도래를 연결하는 방법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채비 세팅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래매듭이 견고해야 하고, 때로는 봉돌 무게에 따라 적절한 위치에 고정해 주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 도래 묶기 기본:
      1. 루어바늘 묶기 때와 유사하게, 바늘 대신 도래 고리에 라인을 통과시킵니다.
      2. 유니 노트나 클린치 노트를 적용하면 간편합니다.
      3. 마찬가지로 5~7바퀴 정도 감은 뒤 조여주면 충분히 튼튼합니다.
    • 봉돌 연결:
      • 봉돌 연결은 주로 “도래 위·아래” 혹은 “도래 없이 직접 라인에 고정”하는 방법으로 나뉩니다.
      • 바다낚시 등에서 원투채비 시, 도래 윗부분에 구멍을 낸 봉돌(구멍봉돌)을 통과시켜 세팅합니다.
      • 민물낚시의 경우 찌맞춤을 위해 작은 봉돌(수중봉돌)을 몇 개 달 때도 있는데, 이때는 라인을 살짝 물려서 고정하는 방식이 많습니다. 줄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봉돌과 도래가 제대로 연결돼야 채비 꼬임을 방지하고, 원투 시 라인이 튼튼하게 버텨낼 확률이 높아집니다. 자칫해서 매듭이 약하면 채비 전체가 통째로 날아가버릴 수 있죠. 충분히 연습해 두세요.

    결론

    지금까지 바늘귀 없는 낚싯바늘 묶는 3가지 방법(검지 돌리기, 안 돌리기, 바깥 돌리기)과, 루어낚시 바늘 매듭 5종(팔로마 노트, 유니 노트, 루프 노트, 스넬 노트, 클린치 노트), 그리고 봉돌과 도래를 묶는 기본적인 요령을 살펴봤습니다. 한두 번 연습해서 바로 손에 착 달라붙기는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실제 낚시 현장에 나가서 고기를 놓치는 경험을 할수록 “정말 매듭 연습이 필수로구나”라고 깨닫게 됩니다.

    매듭을 잘 묶어놓으면 “정말 어이없이 놓치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이 정도는 못 버티겠지” 싶은 크기의 물고기와도 제대로 한 판 승부를 겨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듭 자체가 탄탄해야 루어 액션, 미끼 조작, 원투, 챔질 어느 한 부분도 헛되지 않죠.

    그런데도 실전에서는 여전히 ‘조금 더 편하게 묶을 수 있는 팁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게 됩니다. 각 매듭마다 손아귀에 ‘착착 감기는 스킬’을 개발하는 과정은 좀 귀찮을 수도 있지만, 곧 “낚시의 즐거움과 매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오늘도 포인트에서 뜨거운 한 방을 꿈꾸며, 기분 좋은 손맛 거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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